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만3~5세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및 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식생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과 메일, 전화 상담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만3~5세 미취학 어린이의 영양상태와 식사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취학어린이 영양지수(NQ), 어린이 식생활 스크리닝(DST) 설문 도구를 활용해 식습관 실태조사를 하고,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전화 상담, 그룹교육, 푸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양상태와 식사의 질을 향상하고,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장재권 센터장(청강문화산업대학교 식품영양전공 교수)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학부모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6월 현재 어린이급식소를 207개소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