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80% 이상을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환경대상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모습./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적극 추진한 결과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에서 주관한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미세먼지 없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연기 없는 감동양주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지역의 섬유업체와 자율적 협약을 통해 맞춤형 특색사업으로 대기 배출시설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바꿨다.

전기집진시설과 축열식 촉매산화시설 등 고효율 첨단 대기 방지시설을 설치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사업장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환경부와 경기도 등과 협업해 지원율과 지원단가 상향, 지원 대상 확대 등 사업장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여기에 더해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개선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대기오염물질은 80% 이상 줄었다. 차별화된 대기환경 정책이 성과를 낸 셈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한 데 따른 표창도 받았다.

지난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제4회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주관 2020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 환경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저감 평가와 환경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