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마스크 제조업체인 ㈜사랑과 평화가 다음 달 열리는 영화제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전하게 치르도록 마스크 30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BIFAN 사무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사랑과 평화는 영화제 참가 게스트와 관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도록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인증받은 특허제품 ‘백약99’ 마스크 2000개와 일회용 마스크 10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마스크 백약 99는 소금을 원료로 한 ‘솔트크린수’가 부착돼 폐렴균 등을 99.3% 이상 살균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고 숨쉬기도 편하고 착용감도 좋아 날씨가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과 관계자들이 장시간 착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철 BIFAN 집행위원장과 채효순 사랑과 평화 대표이사, 채점식 사랑과 평화 백약연구소 연구원장, 김재수 (재)기부천사클럽 이사장, 김인식 ㈔영화인총연합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채효순 대표이사는 “영화제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면서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영화제 참가자는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방역물품 지원에 보탬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행사에는 마스크를 포함해 비접촉식 체온계,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방역물품을 구비해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7월9~16일 8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