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여자 배구의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32)이 SBS TV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피구 대결을 펼친다.
SBS는 7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이 김연경을 포함한 배구 간판스타들과 팀을 이뤄 5 대 5 피구 경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고예림 선수는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법한 '오복성 패스', '만리장성 기술' 등 현란한 기술들을 선보인다.
김연경은 또 이날 방송에서 국내 복귀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국내 복귀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국내 복귀에 대한 생각이 있냐'는 신성록의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연경은 최근 흥국생명 구단과 연봉 3억5000만 원만 받는 조건에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뛴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양보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김연경이 후배들을 생각해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며 인성도 월드 클래스'라는 등 칭찬하고 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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