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는 연수동상가번영회로부터 햄버거 120개와 음료수 200개를 전달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번영회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처럼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

번영회는 지난해 3월 설립돼 현재 연수동 지역 230개 자영업소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연수 코스프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연수고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원들이 늘어나는 검사 업무와 지역사회 방역에 지쳐 있었는데 이 같은 온정에 큰 힘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