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 교육이 제한되자 집에서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러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는 박물관 상설전시와 연계해 선사시대를 이해하고 관련된 체험을 학습 꾸러미를 통해 가정에서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중단된 대면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단선사박물관 페이스북 동영상(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이나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와 함께 포함된 교육 인쇄물을 참조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박물관 상설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 '내 손안의 온라인 박물관'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관람과 학습을 병행할 경우 효과가 더 커진다. 6~8세 아동을 둔 가족 대상의 '주먹도끼 꾸러미'와 9∼12세 아동을 둔 가족의 '식물 꾸러미'로 나누어져 있다. 오는 8일부터 꾸러미 당 30가족 씩 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재료비와 발송비 모두 무료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요즘,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를 통해 가족끼리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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