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종합민원실 로비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청 로비를 리모델링한 데 이어 순번대기시스템을 로비까지 확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청 종합민원실은 로비 개방으로 민원인 쉼터 및 작은 도서관, 무인민원발급기, 건강코너, 시설물과의 조화를 이룬 조경 등 민원인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민원실을 찾는 하루 500여명의 시민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이는 업무를 보는 동안 항상 음악이 함께 흐르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거나 쉬어가는 공간으로 기존의 경직되고 접근이 어려운 시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순번대기시스템 확장 운영은 종합민원실과 로비를 전면 개방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이 상호 방문하며 어느 곳에서도 자신이 처리하고자 하는 민원의 순번 대기를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중앙에는 각종 시정 홍보자료를 게시해 시의 중요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민원 안내도우미와 민원플러스 봉사단을 두 곳으로 배치해 전문안내를 통한 세심하고 빈틈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더워지는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 두기의 하나로 민원인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10여 가지의 다양한 화초와 녹색식물이 가득해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주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업무를 보고 갈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