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도시공사가 자체인력으로 주차선 구획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공사

부천도시공사가 자체인력의 전문화와 장비 개선을 통해 시설을 유지·보수함으로써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시설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미장, 용접 등 실무 위주의 기능 아카데미와 도시개발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역량을 강화해 최근 주차선 구획 도색 및 노후시설 옥상 방수공사를 외부 용역이 아닌 자체 정비를 통해 완료해 6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사 주차시설팀 관계자는 “동력식 페인트 분사 장비를 도입해 부천영상단지 370면에 대해 주차 구획선을 정비하는데, 자체인력을 투입해 인력운용 및 예산 절감 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또 올해 새로 수탁한 부천콘텐츠진흥원은 시설 노후화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불가피했으나, 공사는 기술 인력을 투입해 건물 2층과 3층의 베란다와 옥상 등 4개소를 자체보수해 방수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김동호 사장은 “자체보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약 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내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안전확보와 예산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자체보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