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 전경.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4학년생(25세·중원구 은행동)이 아르바이트한 미술학원의 수강생과 강사 등 104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대학생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이 났으며 앞서 지난달 26∼28일 사흘간 분당구 야탑동의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교생 91명이 이 학원에서 수강 중이고 강사와 행정직은 13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10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같은 강의실을 사용한 43명(중·고교생 39명·강사 4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된 가천대생이 중간고사를 치르러 지난달 25∼29일 사이 나흘간 등교함에 따라 그와 접촉한 156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33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23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