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이 5월 말부터 복지관 내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직장 내 문화를 도입,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정현인사법’, ‘가영문화’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문화이다.
이 두가지 문화는 ‘직원들끼리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인사를 할 수는 없을까’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아이디어를 낸 직원의 이름을 따서 명명(命名)했다.
먼저 ‘정현인사법’은 엄지를 들고 상대방에게 칭찬을 건네는 인사법이다.
‘최고이십니다’, ‘덕분입니다’ 등의 인사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상대에게 보이는 인사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칭찬의 말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다.
두 번째로 ‘가영문화’가 추진되고 있다.
평소 회의 진행 시 ‘차 한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복지관에 ‘가영문화’를 더해 즐거운 회의문화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영문화’란 회의 시작 시 모두 차 한잔을 소지하고 함께 “짠!”을 외치며 회의를 시작하는 문화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창의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직원들이 낸 작은 아이디어가 복지관의 새로운 문화로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살아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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