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폐쇄한 도당공원 내 ‘백만 송이 장미원’의 장미를 꽃바구니로 제작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기관과 자가 격리자들에게 전달했다.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해마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160여 종 3만7000여 그루의 장미꽃을 가꿔 관광객을 맞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폐쇄됨에 따라 정화된 장미꽃을 ㈜지엔그린 신미자 대표와 경희대 교육대학원 화예실내조경 김명선 주임교수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꽃바구니로 제작했다.
시는 제작한 80여 개의 꽃바구니를 5월28일에 의료기관, 보건소, 자가 격리자 등에 전달했고, 3일에는 2차로 질병관리본부에 25개의 꽃바구니를 보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시 공원관리팀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꽃바구니를 통해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관계자와 자가 격리자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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