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와 관련 51∙5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51번째 확진자 A씨는 고양시 탄현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용인시 7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지난달 31일 근육통과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2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인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52번째 확진자 B씨는 고양시 원흥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B씨는 지난달 27일 기침과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2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고 자택 방역은 끝마친 상태다.

시는 세부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자세한 상황을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