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상대(대장 김용범)가 자동기상관측장비 실황판을 옹진군 승봉도 마을회관에 이전·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당초 자동기상관측장비 실황판은 승봉도 내 초등학교에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학교가 쉬면서 섬 지역 주민들이 실황판을 통해 승봉도 지역 날씨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인천기상대는 약 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섬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경로당으로 이전 설치했다.

황영욱 승봉도 이장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날씨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기상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