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은 총선 1호 공약인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4·15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인 4월27일 광명시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7일 시의회에서 2억5000만원의 용역예산이 통과됐다. 이어 광명시는 지난 1일 사전타당성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양 의원은 “총선 1호 공약을 발 빠르게 추진하게 된 것은 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등 공직자, 시·도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 하반기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X광명역과 서울 목동역(5호선)을 연결하는 광명-목동선은 총 연장 14㎞이며, KTX광명역-소하동-가리대사거리-하안동우체국사거리(인천2호선 연장계획)-철산역(7호선)-현충공원-고척동-양천구청역(2호선)-목동역(5호선) 등 9개역이 신설되고 3개의 환승역이 생길 예정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현재 KTX광명역에서 목동역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되는 시간을 약 2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도 불필요하게 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