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이상훈(사진) 동문이 의과대학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훈 동문(햇살요양병원장)은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대학 재학시절 모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기탁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대생을 매년 2명 선발해 2학기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동문은 “코로나19로 후배 및 동문과의 만남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장학금 지원 등 다른 방식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후배들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