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 1·2학년 학생의 원격 수업 연장 포스터./사진제공=부천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거리 두기로 전환했던 부천시는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를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최근까지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시 등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거리 두기를 오는 9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체육시설의 개방도 연장하고 각종 행사와 시민들의 모임과 교회예배 등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 3학년을 제외한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학교, 고1·2학년 학생의 원격 수업도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모든 상황을 1주일간 더 살펴보고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식사와 회의, 예배, 학원 강의, 운동, 병원, 직장 등 우리 주변 가까운 것을 유의해야 한다”며 “거리 두기가 연장돼 불편하지만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코로나19를 종식하자”고 강조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