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코로나19 확진 학생 2명과 동선이 겹친 능동감시대상자 218명 중 185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33명은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 중이다.

능동감시대상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앞서 가천대 3학년, 4학년생인 확진자 2명(성남 133·134번 환자)은 지난달 30일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 29세 남성(성남 132번 확진자)을 통해 감염됐다.

가천대는 1일부터 30명 이하 이론과목에 한해 실시간 화상강의와 대면강의를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실시간 화상강의로만 계속 진행한다.

또 실험·실습 교과목도 당분간 화상강의로 대체하고 대면 실험·실습 강의 재개 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음악학부는 실기과목을 포함해 전 과목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한다.

앞서 가천대는 지난달 3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소독을 하고 이중 확진자가 소속된 예술대학 1, 예술대학 2 건물을 잠정 폐쇄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