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분 미래통합당 인천 동구의회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의원 중 한 명이다. 바쁜 일정 중에도 언제나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유옥분 의원은 천생 구의원이다.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민을 위해 오늘도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가 재선을 결심한 이유는 지역구인 송림2동, 송림3·5동, 송림6동, 금창동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내고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그는 동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과 송월역 신설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동구의 경우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교통수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구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체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은 약 21.5%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할 때

유 의원이 생각하는 동구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인구 유출이다. 그가 초선일 때만 해도 동구 인구는 7만5000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6만명대다. 그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 의원 지역구엔 송림골컬쳐노믹스사업, 쇠뿔고개더불어마을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으로 많은 젊은 층이 유입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엔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넘쳐나길 바랍니다. 젊은 친구들을 동구로 불러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인데 현재 동구 곳곳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발이 끝나면 젊은 친구들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계각층 사람이 동구에 모여 화합하기 위해선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동구의 활기를 불어넣는 방안 중 하나로 송월역 신설을 꼽기도 했다. 동구 번화가 중 하나인 송림로터리 인근에 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구의 외곽을 지나쳐 가는 경인 국철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시내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고 철도 선에 접근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동구의 낙후된 원도심 교통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송림로터리에 역을 신설해 활력을 불어넣고 원도심을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 펼쳐

유 의원은 동구의회에서 복지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섬세하게 살핀다. 특히 요즘 그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경력 단절 여성이다.

“동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사회에 기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든다면 지역 경제도 함께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뿐 아니라 유 의원은 '동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면서 구민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지역을 살피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고민과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구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구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사진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