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다른 기관과 손을 잡았다.

28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KT와 함께 ‘스마트돌봄 체계 구축 및 공공 노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양주종합재가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해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과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세 기관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스피커 등 스마트 돌봄 플랫폼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먼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스마트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을 발굴해 사회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개발과 노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쓴다.

KT는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자리에서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문제를 고민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스마트 돌봄 교육장으로 체계적인 교육뿐 아니라 지역 사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이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주 KT지속가능경영단장 역시 “협약을 통해 지역 돌봄을 실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지역 사회 정보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돌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내달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 접오통신 기반 스마트 돌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치매 예방을 위한 뇌 활력 교육 장소를 마련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전문적인 교육 지원이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