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27일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규모 간담회 ‘우리 서로 통해요’를 통해 지역 내 아파트 경비원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 갑질 사태와 관련, 지역 내 아파트 경비원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역 아파트 단지 6곳의 경비원 12명이 참석했다.

김종천 시장은 경비원들의 일과와 근무환경, 경험담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경비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아파트 주민 나아가 우리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경비원에 대한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경비원은 “20년이 넘는 근무 기간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보기는 처음이다. 시장님이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