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그린뉴딜과 연계할 과천시의 정책 사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린뉴딜’과 과천시 정책 방향에 대한 자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조성 등 과천시 대규모 개발사업과 바이오헬스‧AI산업 거점도시 실현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그린뉴딜 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이다.

시는 6월 초 환경부 등 4개 정부 부처의 그린뉴딜 세부정책이 발표되면 과천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들을 보다 구체화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를 바이오헬스‧AI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그린뉴딜 등 정부에서 발표하는 정책들을 발빠르게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