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379곳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원 화장실 124곳과 탄천 화장실 24곳, 대규모 점포 화장실 18곳, 주유소 화장실 73곳, 민간 개방화장실 61곳, 기타 79곳 등이다.

12개 부서 30명의 점검반은 공중화장실을 차례로 찾아가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비치 여부, 방역을 시행했는지 등을 살핀다.

또 성남시 방역 전담 공공근로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 화장실 소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줄 설 때 2m 이상 간격 유지하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3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등 이용 수칙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장기유행에 대비해 시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 감염 예방·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장기 방역체계”라며 “공중 장소에서 감염증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계도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