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0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은 ▲안양과천교육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 통제 및 예방 ▲부패 취약분야 청렴도 제고 ▲구성원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18개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지원청은 이를 통해 2020년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추진과제가 26개로 너무 많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코로나19 장기화 예상에 따라 교사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제를 대폭 축소했다.

또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도 당초 집합교육에서 사이버교육기관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우선하도록 안내했으며, ‘청렴 캘리그라피 공모전’ 등의 청렴 활동과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부패 취약분야 부서책임 관리제를 통해 공사관리·감독, 학교급식운영, 방과후 학교 운영 등 부패에 취약한 6개 분야별 실무자들로 구성된 ‘반부패 실무추진단’도 운영한다.

또,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청렴으로 소통하는 날’을 운영해 구성원들의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갑질 근절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성화 교육장은 “청렴 가치를 내면화하고 교육가족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과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청렴한 안양과천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