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민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부평구 주민에 대한 이동경로도 밝혀졌다.

26일 부평구는 A(20·여)씨에 대한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앞서 인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 부천시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물류센터에서 함께 근무했다.

A씨는 목 통증 등 의심 증상을 느끼고, 지난 25일 부평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한편 경기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였던 부천 석천초 교사 B(58·여)씨에 대한 동선도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확진자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접촉자로 통보 받은 B씨는 지난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B씨 자택 및 이동경로 방역 소독을 진행했고, 심층역학조사에 따른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A씨 동선 ※모든 동선 마스크 착용

▲5월23일(토)

자택에 머무름

▲5월24일(일)

자택(15:30, 부평동) → 옷가게①(15:57, 부평동·도보) → 커피집(16:03 부평동·도보) → 제과점(16:06, 부평동·도보) → 신발가게①(16:05~16:12, 부평동·도보) → 신발가게②(16:15~16:22, 부평동·도보) → 신발가게③(16:25~16:30, 부평동·도보) → 신발가게④(16:35~16:50) → 신발가게⑤(17:25~17:40, 부평동·도보) → 편의점(17:54, 부평동·도보) → 자택(18:00, 부평동·도보)

▲5월25일(월)

자택(16:34, 부평동) →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17:10, 도보)→자택(18:00, 부평동·도보)

▲5월26일(화)

확진 후 인천의료원 이송

 

◎B씨 동선 ※모든 동선 마스크 착용

▲5월24(일)

자택에 머무름

▲5월25일(월)

자택(11:00, 부평동) →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15:10, 버스) → 자택(16:00, 부평동, 버스)

▲5월26일(화)

확진 후 인천의료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