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래식 오마주–사랑이 숨 쉬는 노래’ 공연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OSL on-screen’의 두 번째 공연이다.
‘OSL on-screen’은 소리울도서관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도서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11일 오페라 콜라주 ‘무도회로의 초대’가 진행되면서 첫 공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OSL on-screen’ 감각을 이은 ‘클래식 오마주–사랑이 숨 쉬는 노래’ 공연은 슈베르트 ‘세레나데’, 영화 ‘뉴올리언즈 토스트–Be my love’, 김효근 ‘첫사랑’,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This is the moment’ 등 유명한 가곡, 아리아, 영화음악과 함께 러브 스토리로 꾸며졌다.
소리울도서관의 ‘OSL on-screen’은 한 달에 2회 지속해서 업로드될 예정이다.
소리울도서관 공연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들어오면서 클래식 분야를 잘 모르거나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다가설 수 없었던 관객들을 보다 쉽게 끌어모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랑이라는 감성을 가지고 팝페라의 고전명곡, 뮤지컬의 삽입곡 등 잘 알려진 친숙한 곡들로 어떤 스토리를 엮어갈지 유튜브 소리울도서관 채널에서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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