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음수기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사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 담당 부서와 김포시청 민원실 등 4개소에 우선 설치한 뒤 호응도에 따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미네랄 농도 등 4개의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사용 음수기의 수돗물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에는 수질측정 결과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금빛수 등 시정 홍보 영상 상영기능도 갖추고 있다.

저수조(탱크) 담수 공급으로 염소 저감을 통해 음용감을 향상할 수 있으며, 야간·휴일 등 미사용 시에는 자동 배수 및 건조로 신선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응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김포시 수돗물은 철저한 정수처리와 수질 관리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