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스마트 원격 검침 시스템 설명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스마트 원격 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 사용량을 데이터로 활용한다.

데이터에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누수 여부를 확인해 물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홀몸노인이 일정 기간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해 즉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막고, 범죄 취약지역을 도출해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한다.

이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정류장 등에 미세먼지 측정 IoT 센서를 설치한다.

시는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발생 원인과 녹화계획 등 세부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수집한 12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측정 IoT 센서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스마트 과학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