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라베니체 수변상업지구 금빛수로를 운항 중인 문보트./사진제공=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설물들이 속속 들어선다.

 

시는 한강신도시의 대표공원 중 하나인 호수공원(마산동)에 장미원, 피크닉장,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인근 마리미 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설치된다고 25일 밝혔다.

장미원은 3900㎡ 면적에 총 8397주의 장미가 식재되고 파고라, 평의자, 앉음벽 등 휴게시설을 비롯해 조형물과 조명시설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6월 개장된다.

시는 올해 1단계 조성을 완료한 뒤, 추가 공사를 통해 장미원을 김포한강신도시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달 초 조성 공사를 마친 호수공원 피크닉장은 평상과 그늘막, 휴게 공간인 그네 벤치와 파고라, LED 조형물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위한 야외무대도 조성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야외무대는 무대와 조명시설, 잔디로 조성되는 관람석이 꾸며진다.

운유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마리미 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물놀이장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강중앙공원(장기동)에는 870㎡ 면적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이 조성된다.

추가로 조성되는 야외공연장 광장 부지 정비를 통한 수목 식재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지난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강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는 수변 상업지구를 가로지르는 금빛 수로의 수상레저 시설(문 보트, 패밀리보트, 페달 보트 등)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수변 상업시설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시는 이들 테마공원에 주말‧공휴일 20분~30분 간격으로 김포한강신도시 순환 버스 ‘한강이음버스’를 운행토록 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공원마다 문화와 레저, 휴식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를 강화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