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비대면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내가 바로 화가 장욱진’은 자연과 친근한 동물을 사랑한 장욱진 화백의 예술세계가 담긴 작품 6점을 증강현실(AR) 활용,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손잡고 도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욱진 AR 활동지를 선착순 학급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비대면 수업 진행을 위해 유튜브 ‘욱진 TV’로 교육 영상을 가정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교육 활동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증강현실(AR)을 통해 장욱진 화가와 777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션을 수행하는 ‘양주의 숨은 그림을 찾아라’ 전을 방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양질의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고자 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더욱더 다채로운 전시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