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안전정보와 사고정보의 효과적인 전파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현재 일방적인 문서정보 중심의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문자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현장종사자와 업무관련자에게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톡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먼저 해양안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평택∙당진 해역 안전협의회’ 공유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안전정보와 사고정보를 신속히 전달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실시간 정보전달과 함께 발 빠른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앱을 통한 전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해양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며 “사고 후에는 신속한 대응이 생명인 만큼 현대화된 전파체계 구축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수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과 대인 간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전파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