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금된 성금 가운데 1억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500가구에 20만원씩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일용・비정규직 근로자 등 500가구로 각 읍・면・동에서 발굴한 취약계층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접수된 성・금품은 171건에 9억3100만원 상당이다.

마스크 손 소독제, 쌀, 농산물꾸러미 등으로 접수된 6억2300만원 상당의 성품 85건은 지역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성금은 86건 3억790만원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억원을 이번에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보조금 지원에 사용한 것이다. 나머지 2억여원도 지원대상을 발굴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나눔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경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농협 301-0188-4793-21) 용인시 전용계좌로 기부하면 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