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발생으로 산림 생태계 위협은 물론 시민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포천 지역에선 매미나방 성충 발생으로 수목 피해가 컸다.
심지어 도심까지 집단 출몰하면서 혐오감뿐 아니라 주민 생활 불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시는 올해도 따뜻한 기온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수시로 지상 방제도 함께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주요 관광지 산책로와 주택가, 산림지역 등에서 집중적으로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돌발해충 발생 지역에서 알집을 제거하는 등 번식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 병해충으로 생태계뿐 아니라 주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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