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0명·해외유입 2명, 누적 1만1천122명…사망자 총 264명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20일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0명대로 다시 줄었다. 인천은 6명이 확진자로 밝혀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지속적 확산 등으로 30명대로 늘었던 상황에서 다시 안정세를 찾을지 주목된다. 클럽발 N차 감염과 대형병원의 의료진 감염 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인천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가 12∼15일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로 줄었고, 16일부터는 나흘간 10명대로 안정화하는 추세였다. 신규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19일 13명으로 10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첫날인 전날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증가했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