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극복 모금활동 성과
▲ 지난 4월1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왼쪽 두 번째) 성남시장과 박문석(오른쪽 두 번째) 성남시의회 의장, 박용후(오른쪽)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김병삼(왼쪽)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이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3개 기관·단체와 손잡고 '성남연대 희망캠페인'을 벌여 모은 3억3850만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1차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98곳 위로금 9800만원 △모란 오일장 상인 554명 희망자금 1억1080만원 △성호·중앙시장 무점포 상인 250명 희망자금 5000만원 등이다. 또 △외국인 취약계층 170명 생활안정지원금 1700만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13~18세) 416명 돌봄비 4160만원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1곳 임차료 33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친환경 농가 운영자 5명 손해위로금 250만원 △외국인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17곳 운영비 1530만원 등도 지원했다.

지급액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월드휴먼브리지가 배분심사를 진행해 결정했다.

성남연대 희망캠페인 모금 활동은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성남시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발굴, 성남시의회와 성남상공회의소는 홍보를 각각 맡고 있다.

긴급지원이 필요할 경우 월드휴먼브리지가 배분심사 회의를 다시 열어 추가 지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일 시의회와 성남상공회의소, ㈔월드휴먼브리지 등과 '성남연대 희망캠페인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