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일하는 의회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의원 발의입법 활성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최근 군포시의회 2층 문화강좌 실에서 민간위원 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장과 지명위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2020년 의원연구단체의 방향과 운영, 예산 등을 심의했다.

2개의 의원연구단체가 등록·신청했으며, 각 대표의원의 제안 설명을 들은 후 질의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거쳐 사업비용과 사업내용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군포시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성복임)은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며 맞춤형 지원사업의 사례가 될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 텃밭을 통한 환경교육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우천)은 도시농업과 청소년 체험형 환경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이견행 의장은 “심사위원들의 조언에 따라 연구모임 활동을 할 때 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보완해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를 제시해 군포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