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인디 크래프트 전시회 모습./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모바일 게임협회와 공동으로 7월22~26일 인디 게임 공모전인 ‘2020 인디 크래프트 게임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인디 크래프트는 건강한 게임생태계 조성과 유망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동사업이다.

진흥원은 삼성전자, 원스토어, 엔씨소프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한국게임 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2020 인디 크래프트 조직위원회’를 꾸렸다.

조직위는 인디 크래프트 행사에 대해 자문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디게임 개발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020 인디 크래프트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게임 이용자는 PC를 통해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인디게임 부스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미트 투매치(Meet ToMatch)’ 시스템을 통해 퍼블리셔 및 투자자 등 게임 관계자들과 테스트나 ‘보이스&챗(i-Voice&Chat)’으로 원하는 시간에 미팅을 가질 수 있다.

게임 이용자 및 일반인은 B2C(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에 참여해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인디게임 개발사 바우처(총 1억원 규모) 지원 ▲자가진단 KIT,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인디게임 공모전을 ‘인디 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해 ‘게임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출범했다.

진흥원은 20일부터 6월9일까지 인디게임 공모전 2020 인디 크래프트 출품작을 모집한다.

응모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 크래프트 홈페이지(www.indiecraf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인디게임 개발사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로 진출할 인디게임 개발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