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강득구 강한 입법 의지 피력
양기대·김선교·정찬민도 한목소리
고영인·서영석·최춘식도 가세
▲ 최춘식
▲ 서영석
▲ 고영인
▲ 강득구
▲ 정찬민
▲ 김선교
▲ 양기대

 

 

 

 

 

 

 

제21대 국회 진출에 성공한 경기도내 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이 지방분권 실현에 선봉장 역할을 자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의장 출신인 강득구 안양만안 당선인은 지방분권에 강한 입법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활동할 전직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은 총 7명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은 재선 광명시장을 역임한 양기대(더불어민주당·광명을) 당선인, 재선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미래통합당·여주양평) 당선인, 용인시장 출신 정찬민(미래통합당·용인갑) 당선인 등 3명이며, 광역의원 출신은 제5·8·9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며 의장을 역임한 강득구(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당선인, 제7·8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고영인(더불어민주당·안산단원갑) 당선인, 제9대 경기도의원 출신 서영석(더불어민주당·부천정) 당선인, 역시 제9대 도의원 출신 최춘식(미래통합당·포천가평) 당선인 등 4명이다 .

도내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 제21대 국회에서 활동하며 직접 느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실현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총선 후인 지난달 21일 강득구·고영인·서영석 당선인에게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선인들은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강득구 당선인은 “자치와 분권을 통해 중앙과 지역이 균형점 관점에서 수평적 관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의원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김선교 당선인도 “군수 재임 시절 늘 상위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벽에 부딪혀 지역 개발의 한계를 실감했다”며 “국회로 입성해 법률 제·개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