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건전한 예산 편성에 초점”
작년 도시군의회 의정 우수의원 선정도


의왕시의회 윤미경(56·사진) 의원이 최근 제266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2020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을 다룬 예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의 소임을 거뜬히 마쳐 경력의원 못지않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으며 동료 의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윤 의원은 “큰 중책을 부여받은 만큼 동료 의원들의 기대와 시민들이 보내주는 큰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결특위를 운영해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인 윤 의원은 의왕시에서 수십년간 거주하면서 의왕농협 주부대학 20기 회장을 비롯해 지역 배드민턴클럽 회장과 의왕시 배드민턴연합회 수석 부회장, 의왕시 체육회 이사, 의왕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의왕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오전동 적십자봉사단 회원 등 지역 구석구석에서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에 관련한 웬만한 일은 바로 알 수 있는 '발이 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제8회 경기도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윤 의원은 짧은 경력에도 의왕시 조례의 입법 활동에 역점을 두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토의를 거쳐 시에 반드시 필요한 조례를 만들고 그 사업의 시행을 돕는 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올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수도요금의 50%(가정용 제외)를 감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는 인근 시보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가 높아 이용이 쉽지 않다는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 부속시설인 조명탑, 전기·조명, 냉난방 등의 사용료를 평균 50% 인하하는 '의왕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새롭게 제정했다.

윤미경 의원은 “저를 선택해준 지역주민들의 현안 해결을 이끌고 아울러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자 의정활동 목표”라며 “시민이 필요로하는 의정활동에 전력하고 지역 화합과 시민을 대표하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큰 덕목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책임있는 의정활동과 소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