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지역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다.

부평구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아버지 A(63)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개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일 오전 인후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아들의 확진 판정을 소식을 접한 뒤 10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그는 11일 오전 6시에 금천구의 건설현장에 방문한 후 낮 12시 부개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오후 3시엔 부평동의 한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다음날인 12일에도 오전 6시에 금천구 건설현장을 방문한 뒤 낮에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오후 2시에 부개동의 한 마트를 들러 장을 봤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