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알린 훈련병 80여 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국방부는 15일 "지난주 입소한 훈련병 32명과 이번주(11∼12일) 입소한 훈련병 51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대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는 훈련병에 대해 지속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모 하사(군 내부 4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8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검체 검사 결과 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군인 한모 씨만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내 누적 확진자는 51명(완치 39명)이다.

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 하사와 B 대위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해 이태원 클럽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08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59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