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천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연주회를 갖는다.

명지병원은 19일 오전 11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초청,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코로나19 특별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에 따라 참석자들은 간격 유지 준수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은 물론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진, 환자들과 함께한다.

코로나19 특별음악회 초청을 받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고 에미상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The Avery Fisher Career Grant)을 받은 명연주자이다. 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개 악장,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보리수,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본 윌리암스의 그린 슬리브즈, 섬집아기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소영 교수(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가 맡는다.

명지병원은 2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신코박멸(신종코로나박멸) 특별로비 음악회 개최와 확진환자 병동을 찾아가는 베드사이트콘서트에 이어 3월에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린데바움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은 원형준을 초청, 코로나19 특별음악회를 가졌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