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도심 속 자연공간인 ‘야생화단지’(갈현동 520번지, 총면적 4900㎡)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야생화 식재, 관목 식재 등 정비를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주가 등 지피식물 11종 9100본과 황금회화 나무 등 교목 7종 510주를 추가로 심었다.

시는 지난해에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생화와 관목 식재 등 정비를 했다.

이로써 시 야생화단지에서는 총 38종 3만2800본의 야생화와 28종 1100주의 교목이 식재돼 야생화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많은 시민이 야생화단지를 찾아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 야생화단지 바로 옆 부지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선생의 줄타기 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야생화단지를 찾은 방문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