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된 일본프로야구가 6월 중순 개막을 추진 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0일 일본프로야구가 6월19일 공식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달 31일을 끝으로 긴급사태가 해제된다는 전제하에 전국 팬들에게 프로야구를 전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된다고 해도 경기 수 축소는 불가피하다. 기존 체제는 12개 구단이 팀당 정규리그 143경기를 치르는 것이었으나 3월20일 개막 예정이었던 일정이 석 달이나 밀린 상태다. 일본도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처럼 개막전부터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를 피할 수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