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4명을 모집하는 산하 21개 공공기관의 올해 1차 통합공채에 모두 1만2084명이 지원해 6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공공기관 직원 통합공채를 시작한 이래 최다 지원자 수다.

경기관광공사가 1명 모집에 465명이 몰려 46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1명 모집) 255대 1,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3명 모집) 147대 1, 경기신용보증재단(13명 모집) 120.3대 1, 킨텍스(9명 모집) 109.3대 1, 경기테크노파크(7명 모집) 100대 1 등의 순이었다.

60명을 모집하는 경기도시공사에는 3417명(57대 1)이 지원해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다.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했다.

통합공채 필기시험은 23일 시행한다.

시험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14일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전형,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해당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2015년 공공기관 직원 통합공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기관이 전형에 참여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여파까지 더해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은 채용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청년층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