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인천 부평구청
/자료제공=인천 부평구청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자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9일 인천 부평구는 A(26)씨에 대한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앞서 부평구는 A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전날인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21)씨와 댄스연습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3일, 5일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간 뒤 6일 댄스연습실을 방문했었다. 

구는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환자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A씨의 가족 3명은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A씨 이동경로 
▲5월6일(수)
자택(13:40, 산곡동) → 음식점(14:20, 도보·부평동) → 커피점(15:30, 도보·부평동) → 댄스연습실(17:40~19:00, 도보·부평동) → 자택(20:00, 도보·산곡동) → 부평역(21:00, 도보) → 종로3가(22:20, 지하철) → 커피점(22:30, 종로3가) → 술집(23:10, 도보·종로구 관수동)
▲5월7일(목)
주점(03:30, 도보·종로구 낙원동) → 종로3가(05:20, 지하철) → 부평역(06:20, 지하철) → 자택(07:00, 산곡동)
▲5월8일(금)
자택(15:10, 산곡동) →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16:00, 도보) → 자택(16:30, 산곡동) → 인하대병원(국가지정격리병원) 이송(23:31)
※마스크 착용(술집, 음식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