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서도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연수구는 옥련동 거주 남성 A(22)씨가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3시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5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였다.

킹클럽 방문 후 인천 외 지역에서 있었던 A씨는 7일 오후 10시 이후 광역버스를 타고 옥련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8일 오후 4시30분쯤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연수구보건소에 도착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9일 오전 3시40분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이동해 인하대병원에 입원했다.

구는 A씨 가족 2명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동시에 해당 기간 내 해당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을 찾고 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