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 한 아파트에 미니태양광 시설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8000여만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 200가구에 325~335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데 87~96%의 지원비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54만2600원~60만2600원 수준이다. 자부담금은 2만~8만원이다.

미니태양광 발전 시설은 325W급을 기준으로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한 달에 34㎾ 생산해 월평균 7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 기후에너지과(031-729-3283)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