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이생물을 만들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제공=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스페인 그래픽 스튜디오 밀림보 특별전 : JUST PLAY'가 6월21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5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밀림보는 스페인 부부 작가 후안호 G. 오예르(Juanjo G. Oller)와 트리니타트 오르시나(Trinitat Orcina) 2인으로 구성된 그래픽 스튜디오다.

이번 전시는 밀림보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카드보드 모듈을 직접 조립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변이생물'을 비롯해 카드보드 장난감 '블록시티'를 참여형 게임 설치작품으로 재구성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또 25개의 종이 블록으로 상상의 이미지를 놀이로 완성하는 밀림보의 대표적인 게임 '그래픽 블록'은 각 면에 있는 무늬들을 자유롭게 구성해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 전시품은 롯데갤러리와 연계된 문화체험 야외공간에서 체험 활동으로 이어진다. 대형 게임 공간이 마련돼 상시로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정글링(Jungling) 장난감과 책,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카드보드 봉투 키트가 제공되며 완성된 작품을 가져갈 수도 있다.

밀림보를 대표하는 포스터, 책, 장난감, 게임 일부는 전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