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 의사소통 지원 교사 배치

수원시 팔달구는 5월부터 외국인과 다문화 아동이 많이 다니는 민간 어린이집 11개소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교사' 11명을 채용해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교사 사업'은 외국인(다문화) 다중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직원, 아동, 학부모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다문화)을 채용해 배치하는 팔달구 특수 시책이다.

채용된 하모니 교사는 중국어 가능자 9명 및 베트남어 가능자 2명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팔달구는 3월 2020년 경기도 일자리정책마켓 공모전에 선정돼 사업비 전액(2억2000만원)을 도비로 확보했고, 4월 초 채용 공고 이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11명을 선발했다. 지난 4일 구청 상황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복무교육을 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현영진 가정복지과장은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 간 상호 이해를 통해 안정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적극 행정 추진을 위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