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MBC표준FM(95.9㎒)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새 DJ로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를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이나는 B1A4 산들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별이 빛나는 밤에'의 27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김이나는 조용필 '걷고 싶다', 박효신 '숨', 아이유 '좋은 날'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해 4월 1일부터 MBC 표준FM '김이나의 밤편지' DJ로 1년여 동안 청취자들의 심야 시간을 위로하며 라디오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김이나는 "'별밤 세대', '별밤 키드'로서 너무도 벅찬 일이다. '별밤'을 통해 채워졌던 외로움과 꾸었던 꿈을 많은 분과 다시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 개편되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학창 시절 라디오를 즐겨 들었던 3040 청취자들의 추억을 부르는 편안한 음악과 깊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심야 라디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밤편지'는 봄 개편으로 폐지된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11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처음 방송한다.